사업명 | K학술확산연구소사업 |
과제명 | 한국 경제의 발전 경험에 대한 학술적 성과의 공유와 확산 |
연구책임자 | 조영준 |
주관연구기관 | 서울대학교 |
연구수행기간 | 2021.07.01. ~ 2026.06.30. |
저서명 | 한국의 졸부적 민족주의와 다문화주의 |
저자 | 한길수 |
출판사 | 해남 |
초록 | 1990년대 이후 한국의 전례 없는 경제적 성공은 이민자와 한국 산업 내의 외국인 노동자 수를 크게 증가시켰다. 이제 다문화 사회가 된 한국에서 외국인들과 ‘새로운’ 한국인들이 겪은 차별과 인종주의 경험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인종에 관한 한국의 담론들은 공통적으로 한국인의 동질성과 순혈 민족주의 이슈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다문화주의에 대한 논의는 한국의 학문적 논의들과 정책적 틀은 물론, 다문화주의의 가장 근본적인 측면으로서 새로 온 사람들을 차별하기보다는 이들을 존중하는 수용국 국민들의 능력을 살펴볼 것을 요구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인종차별에 대한 비판적 사실주의에 기초하여 한국 사회가 ‘새로운’ 또는 일시적인 한국인을 환영하지 못하게 만드는, 장기간 지속되어 온 제도적 요인들을 규명하였다. 상당한 분량의 뉴스 보도 자료들을 근거이론 방법론의 원칙에 따라 분류하고 체계적으로 분석한 결과는, 한국인들이 ‘외국인’을 대할 때 졸부적 민족주의와 순혈 민족주의가 광범위하게 행해지고 있음을 보여 주었다. 신흥 산업국이자 고도성장국가로서, 한국 사회는 여전히 과도기에 있으며 출신 국가의 경제 발전의 수준에 따라 외국인을 대우하고 있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