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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명 | 한국학대형기획총서사업 |
과제명 | 조선 초기 군주 평전: 권력과 이념 |
연구책임자 | 김순남 |
주관연구기관 | 고려대학교 |
연구수행기간 | 2016.06.01. ~ 2019.05.31. |
저서명 | 세종의 고백, 임금 노릇 제대로 하기 힘들었습니다 |
저자 | 송재혁 |
출판사 | 푸른역사 |
초록 | 세종은 이순신과 함께 대표적인 ‘민족의 영웅’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특히 오늘날 한국의 핵심적인 문화적 정체성으로 간주되는 한글의 창시자로서 그의 위대성은 이미 주어진 당연한 사실로 받아들여져 왔다. 이 평전은 세종을 둘러싼 ‘성역과 신화’에 도전하고자 했다. 세종 이도라는 한 인간을 통치자라는 관점에서 서술하고자 하였다. 사후의 칭송이 아닌 당대의 정치 현실 속에서 국왕이라는 행위자로 살아간 그의 행적을 고찰하였다. 평전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크게 6부로 구성했다. “1부 국왕이 된 셋째 왕자”는 세자가 아닌 왕자로서 ‘택현’을 통해 왕위에 오른 세종 이도가 2개월 간의 짧은 세자 생활을 거쳐 상왕의 지도 아래 ‘견습국왕’ 생활을 하던 시절을 다룬다. “2부 홀로서기”는 본격적인 친정이 시작된 세종의 집권 전반기를 다뤘다. 태종 사후 왕위를 위협하는 요소들을 관리하고, 흉년으로 인한 사회문제와 외교 문제, 그리고 경제 정책까지 본격적으로 자신 앞에 놓인 정치적 과제들을, 때로는 시행착오를 겪어가며 해결하는 세종의 모습을 제시함으로써 이 시기를 세종이 통치의 역량을 기르는 때로 정리했다. “3부 태평의 시대”와 “4부 야망과 교착”은 이렇게 성장한 세종의 주요 업적을 주로 외교, 사회, 경제의 측면에서 다룬다. “5부 전환의 시도”, “6부 국왕 아닌 국왕”은 의정부 서사제를 통해 자신에게 몰린 업무와 권한을 황희를 비롯한 재상에게 분산하고, 세자에게 섭정을 맡기기로 결정한 세종의 집권 후반부 업적을 그렸다. |